자주 묻는 질문

안녕하세요. 바른척추힘찬인생 분당태강한의원입니다.

진료실에서 가장 자주 듣는 질문 스물네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전화로 물어보기 애매하셨던 것들, 오시기 전에 알고 싶으셨던 것들을 담았습니다.

(진료실에서 자주 듣는 말씀을 재구성한 것입니다.)

치료를 시작하기 전

얼마나 자주, 얼마나 오래 받아야 하나요?

"몇 번이나 받아야 하나요? 일주일에 몇 번 와야 하죠?"

전화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입니다. 그런데 환자분을 보기 전에 숫자로 답해 드릴 수 있는 질문은 아닙니다.

같은 허리 통증이어도 다릅니다. 어제 삐끗하신 분과 3년을 버티신 분, 스무 살과 예순 살은 회복 속도가 같지 않습니다. 증상의 원인, 아프신 기간, 일상에서 불편한 정도, 앓고 계신 다른 질환에 의해서도 달라집니다.

그래서 저희는 횟수를 먼저 정하지 않습니다. 첫 진찰에서 지금 상태와 치료 목표를 정하고, 치료를 진행하면서 통증, 움직이는 범위,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확인하며 계획을 수정해 나갑니다.

대부분은 5~6회 정도 받으시면 호전 여부를 몸으로 느끼신다고 말씀드립니다.

자주 받을수록 좋은가요?

"자주 갈수록 빨리 낫는 거 아닌가요?"

무조건 자주 오시는 것이 능사는 아닙니다. 횟수가 아니라 간격이 맞아야 합니다.

특히 추나요법으로 교정을 받으셨다면, 교정이 아직 유지되고 있는데 너무 일찍 오시거나, 반대로 일상이 바빠 너무 늦게 오셔서 교정 효과가 완전히 사라진 뒤에 오시면 치료 효과가 떨어집니다.

적당한 간격은 초기에는 주 2회, 어느 정도 교정이 된 상태에서는 주 1회를 권해 드립니다. 통증이 심하실 때는 주 3회 이상 오셔도 됩니다.

물론 정확한 내원 간격은 증상의 정도와 변화, 일상에서 하시는 일, 치료 뒤 반응을 종합적으로 보고 정합니다.

한 번 오면 얼마나 걸리나요?

"한 번 가면 얼마나 걸리나요? 점심시간에 잠깐 들러도 될까요?"

처음 오실 때는 1시간 30분, 재진은 1시간 정도 걸립니다. 감압치료이 추가되면 15~20분 정도 더 걸립니다.

추나요법은 일반 침 치료보다 시간이 걸립니다. 진찰하고, 움직임을 확인하고, 손으로 다루는 과정이 모두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시간을 길게 내기 어려우시면 예약하실 때 말씀해 주세요. 필요한 진찰은 먼저 하고, 그날 가능한 치료 범위를 안내해 드립니다.

오기 전에 MRI나 X-ray를 꼭 찍어야 하나요?

"MRI 꼭 찍고 가야 하나요? 엑스레이라도 있어야 하나요?"

모든 분이 미리 촬영하셔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진 없이 오셔도 진찰은 진행됩니다.

저희는 검사물이 없으시면 먼저 자세히 여쭙고 살펴봅니다. 언제부터 아프셨는지, 어떤 자세에서 심해지는지, 어디까지 저린지를 듣고, 움직이는 범위와 근력, 감각, 신경 반응을 확인합니다. 그 결과를 보고 영상검사가 필요한지 판단합니다.

이미 찍으신 사진과 판독지가 있으면 가져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느 부위에 어떤 기법을 쓸지 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촬영한 지 오래되었거나 그 사이 증상이 달라졌다면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받으면 안 되는 경우가 있나요? 더 나빠지지는 않나요?

"디스크가 있는데 뼈를 맞추면 더 나빠지지 않나요?"

가장 걱정하시는 부분입니다. 먼저 말씀드리면, 디스크 질환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추나요법이 일률적으로 금지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상태에 따라 시행 여부와 방법이 달라집니다. 증상의 정도, 근력과 감각의 변화, 영상 소견, 앓고 계신 다른 질환을 확인해 결정합니다. 신경이 눌려 있는 상태에서는 관절을 세게 비틀거나 꺾는 강한 기법을 피하거나 신중히 판단합니다.

다음의 경우에는 강한 기법을 피하거나, 추나요법을 시행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골다공증이 있거나 골절이 의심될 때
  • 감염이나 종양이 의심될 때
  • 출혈 위험이 있거나 혈액을 묽게 하는 약을 드실 때
  • 염증성 관절질환이 있거나 관절이 불안정할 때

다른 치료와의 관계

도수치료·물리치료·운동치료와 무엇이 다른가요?

"도수치료랑 추나치료랑 뭐가 다른가요? 물리치료, 운동치료는 또 다른 건가요?"

네 가지가 이름이 비슷해서 헷갈리실 만합니다. 하나씩 나눠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물리치료에는 온열, 전기, 초음파처럼 물리적인 자극을 이용하는 치료가 포함됩니다. 운동치료는 환자분이 직접 움직이면서 근력, 유연성, 균형과 일상 기능의 회복을 돕는 치료입니다.

도수치료와 추나요법은 둘 다 손으로 합니다. 여기가 가장 헷갈리는 지점입니다.

차이는 우열이 아니라 제도에 있습니다.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직접 진찰하고 직접 시행하는 한의 의료행위입니다. 도수치료는 의사의 진단과 지도 아래 이루어지는 의과의 수기치료입니다. 시행 주체, 진료 체계, 건강보험 적용 기준이 각각 다릅니다.

어느 하나가 일률적으로 더 낫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환자분의 상태와 치료 목표에 따라 맞는 방법이 달라집니다.

받아 보신 치료가 있다면 진찰 때 말씀해 주세요. 어떤 방식으로 무엇이 좋아졌고 무엇이 그대로였는지에 따라 추나요법의 종류와 강도를 맞춰 드릴 수 있습니다.

추나요법만 받나요, 침이나 약침도 같이 받나요?

"추나만 받는 건가요? 침도 같이 맞아야 하나요?"

추나요법과 함께 침·약침 치료를 항상 병행합니다.

추나요법은 체형 교정과 관절 기능 회복을 목표로 하는 쪽에 무게가 있습니다. 문제는 단축된 근육과 이완된 근육의 불균형이 남아 있으면 다시 재발하기 쉽다는 점입니다.

물론 어떤 약침을 쓸지는 진료를 통해 결정합니다.

정형외과 치료와 병행해도 되나요?

"정형외과 다니면서 같이 받아도 되나요?"

병행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다만 받고 계신 치료를 진찰 때 말씀해 주셔야 합니다.

어떤 치료를 언제 받으셨는지에 따라 저희가 고르는 기법이 달라집니다.

오실 때 약 봉투나 처방전을 그대로 가져오셔도 됩니다. 약 이름을 옮겨 적으실 필요 없습니다. 이전 검사 영상이나 판독지가 있으시면 함께 가져오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약은 드시던 대로 드시면 됩니다. 약을 조절하거나 중단하는 부분은 상담해 드릴 수 있습니다.

같은 날 다른 병원에서 진료받았는데 와도 되나요?

"오전에 정형외과 갔다 왔는데 오늘 가도 되나요?"

접수하실 때 알려 주세요. 같은 날 어느 의료기관에서 무엇을 받으셨는지에 따라 당일 치료 범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같은 날 같은 행위를 하면 보험에서 삭감되지만, 정형외과 치료와 추나요법은 중복되는 항목이 없습니다. 그대로 받으시면 됩니다.

다만 교통사고 치료에서 받으시는 ICT(간섭파 치료)는 양방 물리치료와 겹칩니다. 그 경우 미리 말씀해 주시면 처방에서 빼 드립니다.

수술을 권유받았는데, 언제 수술을 고려해야 하나요?

"수술하라는데, 추나로 피할 수 있을까요?"

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이 있다고 해서 모든 분께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디스크로 진단받은 환자분의 5~10%만 수술이 필요했다고 합니다. 물론 추나요법을 포함한 보존적 치료로 수술을 피할 수 없는 그 5~10%에 속하실 수도 있습니다.

수술 여부는 통증의 정도만으로 정하지 않습니다. 힘이 빠지는 것 같은 신경학적 이상, 일상 기능의 저하, 검사 결과, 증상이 어떻게 변해 왔는지를 종합해 판단합니다.

이미 수술을 권유받으셨다면, 권유하신 의료진께 왜 지금 수술이 필요한지, 미룰 경우의 위험은 무엇인지를 확인해 보십시오.

응급 상황이 아닌데 수술 전문 병원에서 수술을 권유받으셨다면, 저희는 시각이 다른 세 부류의 의료진에게 조언을 구해 보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수술 전문 병원, 교과서적으로 진료하는 대학병원, 그리고 저희처럼 비수술 치료를 지향하는 한의원입니다.

수술의 장점은 수술 전문 병원에서, 수술 여부의 확정은 대학병원에서, 비수술 요법의 장점은 저희 한의원에서 들으시고 판단하시면 됩니다.

수술을 이미 받으신 뒤에 오시는 경우에는, 수술의 종류와 시기, 회복 상태, 영상 소견, 그리고 수술하신 의료진의 의견 등을 청취한 뒤 치료 여부를 결정합니다. 수술 기록이나 영상을 가지고 오시면 판단에 도움이 됩니다.

치료를 받으면서

치료받을 때 많이 아픈가요? 중간에 불편하면 말해도 되나요?

"뼈 맞추는 거 아프다던데요. 아프다고 하면 실례일 것 같아서 참았어요."

굳어 있던 자리를 다루면 묵직하거나 뻐근한 느낌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참으셔야 하는 강도는 아닙니다.

추나요법은 환자분의 몸을 직접 다루는 치료입니다. 같은 강도라도 어떤 분께는 시원하고 어떤 분께는 부담이 됩니다. 환자분마다 통증 역치가 다르니 편하게 말씀해 주세요.

치료 중에 언제든 멈출 수 있고, 불편한 기법을 다른 기법으로 바꾸거나 강도를 조절해 드릴 수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감안해 드립니다.

  • 이 자세가 불편하다
  • 소리 나는 기법은 하고 싶지 않다
  • 오늘은 강도를 낮춰 달라
  • 이 부위는 만지지 말아 달라

불편하시면 「잠깐만요」 한마디면 됩니다. 이유를 설명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바로 멈추고 상태를 확인한 뒤 강도나 방법을 조정합니다.

뼈에서 소리가 나야 하나요? 소리가 안 나면 교정이 안 된 건가요?

"소리가 나야 교정이 된 건가요? 소리 나는 게 무서워요."

관절에서 나는 소리는 치료가 됐는지 확인하는 기준이 아닙니다.

추나요법에는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관절의 움직임을 돕는 기법, 근육과 연부조직에 적용하는 기법, 척추 사이 공간을 늘려 주는 견인·신연 기법 등입니다. 소리가 나는 기법은 그중 하나이고, 모든 치료에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소리가 부담스러우시면 시술 전에 말씀해 주세요. 특히 목은 무섭다고 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다른 기법으로 진행하거나 강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참으면서 받으실 필요가 없습니다.

소리가 크게 났다고 잘 된 것도, 소리가 없었다고 덜 된 것도 아닙니다. 관절 사이에서 압력이 풀릴 때 나는 소리라 그날의 자세와 긴장 정도에 따라 나기도 하고 안 나기도 합니다.

무엇이 달라졌는지는 소리가 아니라 움직임으로 확인합니다. 치료 전후로 어디까지 돌아가는지, 어느 각도에서 걸리던 것이 풀렸는지를 그 자리에서 함께 봅니다.

치료받는 동안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해도 되나요?

"치료받는 동안 운동해도 되나요? 스트레칭은요?"

치료에 방해가 된다면 멈추셔야 한다고 말씀드립니다. 물론 운동 습관은 중요하니 가능한 범위에서 이어가시는 경우가 좀 더 많고, 하시던 운동이라도 강도는 줄이시는 편이 좋습니다.

이럴 때는 그 동작을 멈추고 진료를 받으십시오.

  • 운동 중이나 운동 뒤에 통증이 뚜렷하게 심해질 때
  • 저림이 팔다리로 더 멀리 퍼질 때
  • 힘이 빠지는 느낌이 새로 생길 때

"허리에 좋다는 운동을 따라 했는데 더 아파져서 왔어요."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운동이 나빠서가 아닙니다. 허리를 뒤로 젖히는 운동과 앞으로 굽히는 운동은 방향이 반대인데, 어느 쪽이 맞는지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진단과 회복 단계에 따라 권해 드리는 동작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치료를 시작하면 지금 하셔도 되는 것과 잠시 미루실 것을 같이 정합니다. 헬스, 러닝, 필라테스, 골프처럼 하시던 운동이 있으면 종목을 말씀해 주세요. 강도만 조절하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 통증을 참으면서 범위를 늘리는 스트레칭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시원하다"와 "아프다"는 다릅니다.

치료받고 나서 뻐근한데 괜찮은 건가요?

"추나 받고 다음 날 몸살처럼 아팠어요. 잘못된 건가요?"

치료 뒤 하루이틀 뻐근하거나 몸살처럼 느껴지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래 굳어 있던 관절과 근육이 움직이면서 생기는 반응으로, 충분히 휴식을 취하시면 회복됩니다.

다만 모든 통증이 그렇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음의 경우에는 참지 마시고 알려 주세요.

  • 통증이 이틀이 지나도 줄지 않거나 오히려 심해질 때
  • 저림이 치료 전보다 더 멀리 내려갈 때
  • 힘이 빠지는 느낌이 새로 생겼을 때
  • 치료받은 부위가 붓거나 열이 날 때

치료 뒤 반응이 부담스러우셨다면 다음 진료 때 꼭 말씀해 주세요. 강도와 기법을 조정합니다. 참으면서 받으실 필요가 없습니다.

얼마나 받아 보고 좋아지지 않으면 방향을 바꿔야 하나요?

"몇 번 받아 보고 안 되면 다른 방법을 알아봐야 하나요?"

치료를 시작하는 것만큼, 언제 방향을 바꿀지 정해 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보통 주 2회로 5~6회 정도 받아 보시면 개선되는 지점을 느끼십니다. 그 안에 다른 통증이 새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치료를 진행하면서 매번 확인합니다. 통증의 정도, 움직이는 범위, 저림이 내려오는 위치, 일상에서 할 수 있게 된 일. 이 가운데 의미 있는 변화가 없거나 치료 뒤 증상이 계속 나빠지면 진단과 치료 계획을 다시 봅니다.

자세를 고치지 않으면 계속 재발하나요?

"치료받으면 자세도 같이 좋아지나요? 안 고치면 계속 재발하나요?"

치료만으로 일상 자세와 습관이 저절로 바뀌지는 않습니다.

한 분이 이렇게 물으신 적이 있습니다. "추나를 받으면 같은 자세로 있어도 안 아파지나요?" 답을 나눠 말씀드리면, 굳어 있던 관절이 움직이고 긴장한 근육이 풀리면 몸이 편해지실 수 있습니다. 다만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거나 특정 동작을 반복하시면 증상이 다시 나타나거나 심해질 수 있습니다.

관리를 안 하셔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오래 앉아 일하는 환경이면 누구에게나 부담이 쌓입니다.

그래서 치료와 함께 두 가지를 봅니다. 하나는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자세와 동작이 무엇인지 찾는 일입니다. 오래 앉는 자세일 수도, 아이를 안는 방식일 수도, 운전 자세일 수도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그 부담을 줄이는 방법을 정하는 일입니다. 자세를 완벽하게 만드는 것보다, 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지 않도록 쉬는 간격과 작업 환경을 조정하는 쪽이 현실적입니다.

이런 경우에도 받을 수 있나요

아이도 받을 수 있나요? 나이가 많아도 괜찮을까요?

"고등학생 아이가 자세가 많이 틀어졌는데요." / "어머니가 여든이신데 받으셔도 되나요?"

두 경우 모두 가능하지만, 기법은 나이와 체력에 맞춰 조절해 드립니다.

성장기 아이는 뼈와 관절이 아직 자라는 중입니다. 성장 상태를 확인하고 부드러운 기법 위주로 진행하며, 자세를 만드는 생활 습관 쪽에 무게를 더 둡니다.

연세가 있으신 분은 뼈의 상태가 관건입니다. 골다공증 진단을 받으셨는지, 골절 이력이 있으신지, 어떤 약을 드시는지에 따라 기법이 달라집니다. 강한 교정이 필요한 경우가 오히려 드뭅니다.

🔴 골다공증 진단, 골절 이력, 드시는 약은 진찰 전에 꼭 말씀해 주세요. 이 정보가 기법 선택을 좌우합니다.

임신 중인데 받을 수 있나요?

"임신 중인데 허리가 너무 아픕니다. 약도 못 먹는데 받아도 될까요?"

임신 중에도 추나요법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진통제나 침·약침 같은 침습적 치료가 제한되었을 때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추나요법도 임신 주수와 몸 상태에 따라 자세와 기법을 조심스럽게 선택해 시행합니다. 임신 사실은 진찰 전에 알려 주셔야 합니다.

출산 뒤의 골반·허리 통증은 시작하는 시기와 방법이 달라 「출산 후 골반·허리」 편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다른 약을 먹고 있는데 말씀드려야 하나요?

"혈액을 묽게 하는 약을 먹는데 괜찮을까요?"

말씀해 주셔야 합니다. 모르고 치료하면 무리가 갈 수 있지만, 복용 약을 알려 주시면 기법과 강도를 맞춰 드립니다.

특히 아래는 꼭 알려 주세요.

  • 혈액을 묽게 하는 약 — 항응고제·항혈소판제
  • 스테로이드를 오래 복용 중이신 경우
  • 골다공증 약
  • 면역억제제

그 밖에 수술이나 시술을 받으신 지 얼마 안 되셨다면 그것도 말씀해 주세요. 척추 수술을 받으신 경우에는 수술의 종류와 시기, 회복 상태 등을 확인한 뒤 시행 여부를 정합니다.

비용과 보험

건강보험이 되나요? 연 몇 회까지인가요?

"추나도 건강보험 되나요? 몇 번까지요?"

추나요법은 정해진 급여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환자 한 분당 연간 20회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다만 모든 추나요법이 자동으로 급여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적용 질환에 해당해야 하고, 사전교육을 이수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신고한 한의사가 시행해야 합니다. 급여 기준을 벗어나거나 연간 횟수를 넘긴 경우에는 비급여가 됩니다.

올해 건강보험으로 다른 의료기관에서 추나를 받으신 적이 있으면 접수하실 때 알려 주세요. 연간 20회는 환자 한 분을 기준으로 하며, 의료기관이 달라도 합산됩니다. 몇 회 받으셨는지 모르셔도 괜찮습니다. 저희가 조회할 수 있습니다.

교통사고 치료를 받으면 연 20회에서 차감되나요?

"교통사고로 치료받았는데 건강보험 횟수가 줄어드나요?"

차감되지 않습니다.

자동차보험으로 받으시는 추나요법은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기준에 따라 별도로 관리됩니다. 건강보험의 연간 20회와는 다른 체계라 서로 합산되지 않습니다.

즉 교통사고로 치료를 받으셨더라도 건강보험 20회는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다만 자동차보험에도 자체 횟수 기준이 있습니다. 치료 기간과 경과에 따라 달라지므로, 진행 상황은 진료 때 안내해 드립니다.

예약과 방문

예약은 어떻게 하나요?

"예약하고 가야 하나요? 어떻게 하면 되죠?"

전화로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031-698-3060

변경이나 취소도 전화로 알려 주시면 됩니다.

그 밖에 네이버 예약이나 카카오톡 채널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당일에도 볼 수 있나요?

"오늘 갑자기 아픈데 지금 가도 되나요?"

추나요법은 한 분당 진료 시간이 길어 예약을 권해 드립니다. 예약 없이 오시면 기다리시다가 받으실 수도 있지만,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날 진료 상황에 따라 기다리는 시간이 다를 수 있으니 전화로 확인해 주세요.

가족이 대신 예약하거나 문의해도 되나요?

"어머니 때문에 대신 여쭤봅니다."

가능합니다. 일반적인 안내는 가족분이 대신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정작 아프신 분은 병원 가기를 미루시는 경우가 많으니, 대신 알아봐 주시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됩니다.

망설이시는 이유가 있다면 그것도 말씀해 주세요. 무서워서인지, 시간이 없어서인지, 이미 여러 곳을 다녀 지치신 것인지 — 안내드릴 내용이 달라집니다.

다만 구체적인 상태와 치료 여부는 본인의 동의와 직접 진찰을 바탕으로 판단합니다.

⚠️ 환자분의 개인정보와 진료 내용은 본인 동의 없이 안내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부위별로 자주 묻는 질문

두통 — 목 때문에 두통이 오기도 하나요?

"야근하고 나면 목 뒤가 뻣뻣하면서 뒷머리부터 관자놀이까지 아파요. 두통약을 먹어도 잠깐입니다."

(진료실에서 자주 듣는 말씀을 재구성한 것입니다.)

목에서 시작되는 두통이 있습니다. 뒤통수 아래쪽에 있는 작은 근육들이 짧아지면서 그 부위와 두피로 가는 신경을 자극하는 경우입니다. 뒤통수부터 관자놀이까지 이어지는 통증이 대표적입니다.

특징적인 증상이 있습니다. 목을 움직이면 통증이 나타나고, 한쪽이 더 심하며, 뒷목도 같이 뻣뻣합니다. 오래 앉아 있거나 목을 숙이는 일을 한 날 심해지기도 합니다. 이런 긴장성 두통은 목과 어깨의 긴장을 낮추는 치료를 합니다.

편두통은 결이 다릅니다. 목 긴장에서 오는 두통과 달리 자율신경이 관여하기 때문에, 한 번에 없애는 것을 목표로 삼기 어렵습니다. 대신 자율신경을 안정시키고 머리 쪽 순환을 돕는 방향으로, 재발 간격과 강도를 관리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시간이 걸리는 치료라는 점을 미리 말씀드리고 시작합니다.

두통의 원인은 다양하고 서로 중첩되어 나타나기 때문에, 실제로 목의 문제인지는 진찰을 통해 가려 봐야 합니다.

고관절·사타구니 — 양반다리가 안 됩니다

"양반다리를 하면 사타구니가 당기고, 오래 앉아 있으면 더 불편합니다."

(진료실에서 자주 듣는 말씀을 재구성한 것입니다.)

대부분 고관절의 움직이는 각도가 줄어들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사타구니 쪽이 당기거나 걸리는 느낌, 오래 앉아 있다 일어날 때의 뻣뻣함이 자주 동반됩니다.

바닥에 앉는 좌식 생활에서 잘 나타납니다. 좌식 생활을 오래 하다 보면 고관절이 한쪽으로 틀어지면서 주변 근육이 짧아집니다.

스트레칭을 열심히 했는데 별로 안 풀린다는 말씀도 자주 듣습니다. 고관절 안정화 근육들은 심부에서 관절 주위를 감싸고 있어 늘리는 동작만으로는 풀리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추나요법으로 직접 풀어 주고 어혈약침을 함께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쿼트나 런지 뒤에 부담이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치료 중에는 운동을 멈추시거나 무리가 되는 동작을 줄이십시오. 치료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산책이나 수영처럼 관절에 부담이 적은 운동부터 다시 시작하시는 편이 재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발목 — 발목을 삐었는데 왜 골반을 보나요?

"몇 달 전에 발목을 접질린 뒤로 아직 불편해요. 한의원에서 골반이 안 좋다고 하시던데 관계가 있나요?"

(진료실에서 자주 듣는 말씀을 재구성한 것입니다.)

있습니다. 발목을 다치면 그 발을 덜 쓰게 되고, 반대쪽으로 체중이 쏠립니다. 몇 주만 지나도 걷는 방식이 바뀝니다.

그래서 오래된 발목 통증은 발목만 치료하다 보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다 만성화되기 쉽습니다. 발목이 굽혀지는 범위, 반대쪽으로 넘어간 체중, 그 결과로 골반과 무릎이 받고 있는 부담을 같이 확인합니다.

「불안해서 또 접질릴 것 같다」고 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발목 주변의 감각과 반응이 아직 회복되지 않은 상태로, 이 부분은 치료와 함께 훈련이 필요합니다.

손목·팔꿈치 — 사지 관절도 추나로 보나요?

"악기 연주할 때 오른손목이랑 팔꿈치가 계속 아픕니다. 소염제 먹고 주사도 맞았는데 그때뿐이에요."

(진료실에서 자주 듣는 말씀을 재구성한 것입니다.)

봅니다. 추나요법은 척추만 다루는 치료가 아닙니다.

반복된 동작으로 생긴 통증과 기능 이상을 과사용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일상에서 한쪽 방향으로만 동작을 계속하면 근육이 단축되면서 뼈 부착부를 당겨 염증이 생기고, 주위 점액낭이나 힘줄에도 마찰로 인한 염증이 생깁니다.

이때 반복 동작으로 손상된 인대 부착부의 염증을 침과 약침으로 다루고, 과도하게 단축된 근육을 약침·도침·근막추나로 풀어 주면 증상이 가라앉습니다. 여기에 틀어진 관절을 추나요법으로 바로잡아 주면 재발 확률도 줄어듭니다.

이런 동작들은 어깨 관절과 날개뼈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해서 생기기도 하므로, 그 부분도 함께 치료해야 합니다.

척추측만증 — 측만증도 교정이 되나요?

"예전에 측만증이 있다고 들었는데, 요즘 허리가 자꾸 아픕니다. 좋아질 수 있나요?"

(진료실에서 자주 듣는 말씀을 재구성한 것입니다.)

먼저 두 가지를 나눠야 답을 드릴 수 있습니다.

하나는 자세에서 온 측만입니다. 오래 반복된 자세와 근육의 좌우 불균형 때문에 휘어 보이는 경우로, 원인이 자세에 있으니 치료로 다뤄 볼 수 있는 영역입니다.

다른 하나는 원인 불명으로 척추가 좌우로 S자로 틀어지는 특발성 측만증입니다. 이런 경우 휘어진 뼈 자체를 펴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습니다. 대신 좌우 근육의 균형을 잡고, 측만증으로 생기는 목·골반·발까지의 통증을 관리하는 데 집중합니다.

나이에 따라서도 다릅니다. 성장기 아이는 뼈가 아직 무르고 자라는 중이라, 균형을 잡아 주면서 경과를 보는 의미가 있습니다. 성장이 끝난 성인은 각도를 바꾸기보다 좌우 균형을 유지해 불편을 줄이는 쪽이 현실적인 목표입니다.

실제로 측만이 있어도 불편 없이 지내시는 분이 많고, 반대로 각도가 크지 않은데 통증이 있는 분도 있습니다. 그래서 각도보다 지금 무엇이 불편하신지를 기준으로 봅니다.

추나요법은 한 분당 진료 시간이 길어, 예약 없이 오시면 오래 기다리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미리 전화 주시면 대기 시간을 줄이실 수 있습니다. 원하시는 시간대에 예약이 밀려 있다면 다른 원장님께 진료를 받으셔도 됩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편하게 문의 주세요.

분당태강한의원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로81번길 10 아미고타워 4층 404호 · TEL 031-698-3060

참고문헌

  • Deyo RA, Loeser JD, Bigos SJ. Herniated lumbar intervertebral disk. Annals of Internal Medicine. 1990;112(8):598-603. doi:10.7326/0003-4819-112-8-598